원형탈모와 염색의 관계

헤어스타일은 외모를 가꾸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 입니다. 그래서 탈모가 정말 외모에 큰 적입니다. 탈모 관리가 어느 정도 되고 난 후, 혹은 모발이식을 끝낸 후에 마음 껏 헤어스타일을 가꾸고 싶습니다.

 

밝은 갈색 염색을 꼭 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탈모 관리 중에 염색은 해도 될까요? 혹은 스트레이트나 파마는 어떨까요? 오늘은 탈모와 염색의 상관 관계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염색은 휴지기의 모발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염색 혹은 탈색은 탈모에 직접적인 원인은 되지 않습니다. 머리카락의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너무 잦은 염색 혹은 강한 탈색등으로 머리 결이 상하고 머리가 많이 빠졌다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바로 염색과 탈색이 휴지기의 모발을 쉐딩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염색의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염색의 원리는 머리카락의 줄기(모간)에 과산화수소와 화학 염료를 바르는 것 입니다.

 

머리카락에 입혀진 색깔이 빠지지 않으면서 머리카락에 색깔이 남아 반영되는 것 입니다. 

 

 

이미지출처: Marília Castelli on Unsplash

머리 염색 중 발생하는 모발 쉐딩현상

쉐딩 현상이란 휴지기의 모발이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모발은 성장기 - 퇴화기 - 휴지기의 사이클을 반복합니다. 성장기는 약 5~7년, 퇴하기는 약 3주, 휴지기는 3개월 정도입니다.

 

휴지기에 들어선 모발은 이미 죽은 모발입니다. 더이상 영양 공급이 되지 않고 3개월 이내에 빠져 나갈 모발 들입니다. 이 휴지기가 끝나고 새로운 사이클에 들어와서 새로운 성장기가 시작되면서 모발이 유지됩니다. 그런데 휴지기에서 더이상 새로운 성장기가 오지 않으면 탈모가 되는 것입니다.

 

쉐딩은 이런 휴지기에 이미 죽은 모발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염색이모발 쉐딩을 가속화 시키는 세가지 현상 들입니다

 

 

1. 염색중에는 머리카락의 줄기(모간)을 계속 문지르고 염료를 바르게 됩니다. 모간이 굵기가 가늘어 지고 손상을 받게 됩니다. 그럼 모발이 더욱 약해져서 쉐딩현상이 가속화 됩니다

 

2. 물리적으로 모발이 약해집니다. 염색 중에 일어나는 문지름으로 인한 마찰은 휴지기의 모발을 물리적으로 뽑아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약해 져 있는 휴지기의 모발들이 더 많이 빠져나옵니다.

 

3. 염색원료는 암모니아와 과산화수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암모니아와 과산화수소는 화학원료로 휴지기의 모발을 약하게 만들고 모발 쉐딩의 원인이 됩니다.

 

 

더 밝은 색으로 할 수록 머릿결의 손상이 더 많이 나고 휴지기의 모발이 더 많이 빠집니다. 금발 탈색이나 밝은 염색이 검은 새치 염색보다 훨씬 탈모에 좋지 않습니다.

 

염색이나 파마 보다는 머리를 깔끔하게 자르고 드라이로 스타일링 내보는 건 어떨까요. 소중하게 지키고 있는 우리 머리카락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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