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다양한 영양제와 건강 보조제를 많이 챙겨 먹고 있습니다.전문 의약품이 아니라 말 그대로 보조제 이기 때문에 몸에 크게 해로울만한 것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내가 먹는 보조제가 어떤 성분을 가지고 있고 어떤 역할을 하는 지, 혹시 부작용은 얼마나 있는지를 알아두면 좋겠죠. 

전립선 보조제로 유명한 쏘팔메토가 있습니다. 저는 쏘팔메토를 전립선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 탈모 보조제로 먹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소팔 메토가 탈모에 좋다는 글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쏘팔메토의 성분과 작용기전, 부작용, 효용성에 대해 공부해보고 3개월 사용후기도 남깁니다.

 


이미지 출처 : Milada Vigerova on Unsplash

쏘팔메토란?

쏘팔메토는 미국의 남부 해안가에서 자라는 키가작은 야자수에서 추출한 원료입니다. 예전 인디언들이 비뇨기 계통에 문제가 생기면 쏘팔메토를 섭취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것이 유럽에서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에 매우 유행한 영양제입니다. 쏘팔메토의 주요 성분은 로르산 입니다. 로르산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해야 쏘팔메토가 왜 전립선과 탈모에 효과를 줄 수도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로르산이란 (Lauric) 

로르산은 포화 지방산입니다. 주로 코코넛 오일에서 많이 얻을 수 있는 원료입니다. 쏘팔메토 원료에도 이런 로르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National library of Medicine의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에(link 1link 2) 에 따르면 로르산이 5-alpha 환원효소의 생성을 비활성화 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5 - alpha 환원효소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DHT 라는 변형 남성호르몬으로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DHT가 전립선 비대증과 탈모에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5-Alpha 환원 효소의 생성을 막아주면 전립선의 건강과 탈모에 도움이 됩니다. 로르산의 역할은 실제로 우리가 흔히 먹는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프로페시아의 작용 기전과 일치합니다. 로르산이 실제로 이렇게 역할을 할 수만 있다면 탈모와 전립선에 의미있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쏘팔메토 효능

쏘팔메토는 실제로 전립선 비대증과 탈모에 효과가 있을까요? 최근 들어 전립선 비대증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 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팔 메토가 전립선 비대증에 직접적으로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팔메토를 영양제로 만드는 과정에서 그 방법과 조건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 연구결과가 무조건 맞다고 할 수도 없다고 합니다. 일부 연구 결과에서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전립선 비대증을 직접적으로 치료해주는 전문 의약품이 아니라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주는 보조제 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스빈다. 

 

소팔 메토 부작용

먼저 크게 문제가 되는 부작용은 없다고 합니다. 소팔 메토는 전문 의약품이 아니라 건강 보조제 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복용자에게 두통, 메스꺼움, 설사 등의 문제가 보고 되었다고 합니다. 혹시나 복용을 하고 문제가 생길시 바로 복용을 중단하고 꼭 병원에 찾아가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소팔 메토의 부작용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정리 해둔 기사가 있어 공유 합니다. (기사링크

 

쏘팔메토 가격과 실제 3개월 사용후기

소팔메토를 약 3개월 정도 복용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1정씩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사진은 제가 실제로 먹고 있는 제품입니다. 혹시나 광고로 보일까 옆면을 찍었습니다. 가격은 15000원에 90정 입니다. 하루에 1정이 정량이니 90일분 3개월 치 입니다. 한달에 약 5000원 정도로 가격이 저렴합니다. 

 

나이가 아직 30대 후반이기 때문에 전립선이 딱히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물을 워낙 자주 많이 마셔서 화장실을 진짜 자주 갑니다. 외부에 중요한 일이 있거나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무조건 화장실을 꼭 갑니다.

 

화장실이 급해서 곤란했던 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소팔메토를 계속 복용하고 나니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줄어든 느낌입니다. 정확하게 횟수를 세어보지 않았지만 이전 보다는 확실히 화장실을 적게 갑니다. 물을 마시는 양은 이전과 거의 비슷합니다. 이 변화가 소팔메토 복용으로 전립선이 더 건강해 진 것 일수도 있겠네요

 

탈모에 관해서는 정확한 효과를 알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탈모약 모모페시아도 먹고, 미녹시딜도 바르고 보조제도 먹고 있습니다. 탈모 관리도 3개월 정도 되었는데 어느정도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모든 관리들이 복합적으로 만들어낸 결과이니 정확하게 소팔메토 만의 효과 인지는 알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탈모가 전체적으로 좋아지고 있으니 소팔메토도 일정 부분은 기여를 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건강 덕후로서 건강에 관해 많이 공부하고 찾아봅니다.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에게 제가 공부한 내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전달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비 전공자가 공유하는 정보이니 부족한 부분 혹은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꼭 스스로 더 많이 공부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나의 소중한 건강은 내가 노력해서 지켜야 하니까요! 그럼 오늘도 모두 더욱더 건강해지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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