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클랜드 미녹시딜 3개월 사용 후기
저는 3개월 째 탈모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셀카 사진을 찍었는데 묘하게 어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마 라인이 살짝 후퇴하여 얼굴 느낌이 달라 보였던 것입니다.
그때 부터 저는 바로 탈모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아주 예전 부터 탈모가 오면 바로 관리 해야지 하는 마음의 준비 같은 것을 하고 있었습니다.
커클랜드 미녹시딜을 선택한 이유
제가 본래 성격이 어떤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많이 알아보고 시작합니다. 그래서 커클랜드 미녹시딜도 엄청 공부했습니다. 탈모 관리의 시작을 커클랜드 미녹시딜으로 결정한 되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부작용이 거의 없다. 커클랜드의 공식적으로 보고된 부작용은 주로 두피의 간지로움, 염증 등입니다. 피나스테리드를 이용하는 프로페시아 계열의 부작용 으로 알려진 성욕 감퇴, 발기부전 등과 비교하면 아주 미세한 정도 입니다
.둘째로 혈관 확장 기능입니다. 유전적 탈모 성에는 효과가 없지만 두피의 혈관을 확장시켜 줘서 정수리 탈모를 막고 모근과 머리카락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셋째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 입니다. 커클랜드 미녹시딜을 큐텐에서 직구할 경우 약 5만원 중반대로 1년치가 구입 가능합니다. 이런 세가지 이유로 커클랜드 미녹시딜을 사용하였고 이제 3개월이 되었습니다.
사용 방법
3개월 동안 하루에 한번 정도 꾸준히 발랐습니다. 원래 사용 방법은 하루에 두번 1ml 씩 발라줘야 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꾸준히 잘 안 지켜지더라고요. 그래도 하루에 한번 정도는 꾸준히 발랐습니다. 생각이 나면 하루에 2번 바른적도 있습니다.
미녹시딜 용액을 머리에 바르기 위해 특별한 도구를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사면 같이 오는 스포이드를 사용해서 머리에 한 방울 씩 떨어뜨린 다음에 두피에 펼쳐 발랐습니다. 이렇게 약 3개월을 사용했습니다. 오늘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Before
먼저 7월 중순에 찍은 사진 입니다. 이때 정수리 사진을 처음 찍고 정말 많이 놀랬어요.ㅠㅠ 정수리에 머리가 저렇게 많이 빠져 있을 지 몰랐습니다.
좀 더 멀리서 찍은 사진입니다. 가르마가 아니라 탈모 초기가 시작되었던 모습입니다.ㅠㅠ 이 사진은 다시 봐도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After
가르마를 중심으로 많이 퍼졌던 탈모 원이 많이 줄어들은 모습입니다! 저도 아무 기대 없이 사진을 찍어 봤는데 생각보다 머리가 많이 나있어 놀랐습니다. 이정도면 완전 만족스럽습니다
조금더 멀리서 찍어 봤습니다. 역시 머리가 많이 풍성해졌네요. (머리가 떡진것은 미녹시딜을 바로 바르고 나서 찍어서 그렇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 두피에 있던 지루성 두피염도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두피가 빨갛게 달아있던 색깔이 많이 연해졌습니다.
머리카락 굵기 확인하기
탈모의 자가진단 방법 중 하나는 위의 정수리 머리와 뒤쪽 뒤통수 머리 카락을 뽑아서 굵기와 모근을 비교해 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뒤쪽 머리가 일반적으로 가장 나중에 빠지며 탈모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머리카락 이기 때문입니다.
왼쪽이 정수리 머리카락이고 오른쪽이 뒷머리 머리카락입니다. 사진으로는 비슷해 보이는데 뒷쪽 머리카락이 확실히 굵습니다.
특히 모근의 크기가 확연히 차이납니다. 그리고 머리가 뽑힐 때 따금함이 완전 다릅니다. 머리카락 비교를 해보고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느꼈습니다.
3개월 사용 후기 총평
정확히는 아직 3개월이 안되었습니다. 2개월 반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정도면 아주 만족할 만한 결과 입니다. 3개월 동안 2주차일때 쉐딩 비슷한 현상이 왔었습니다.
그때 좀 놀랬었는데... 쉐딩 현상이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한 2주정도 좀 많이 빠지다가 그 이후에는 잘 안빠지고 있습니다.
그때 빼고는 아직 특별한 부작용은 전혀 없습니다. 간지러움이나 두통 등도 거의 앞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계속 관리해 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좋아지겠죠. 오늘 부터는 더욱더 힘내서 아침에 한번 밤에 한번씩 꼭 발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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